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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모주 투자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

by 박자까 2020. 10. 18.

올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초대형 공모주로 각광받던 빅히트가 드디어 상장했습니다. 공모주 청약 투자 열풍에 아미까지 가담해 증거금 58조가 걷혔죠. 이전 분석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저희 부부도 영끌해서 총 네 주를 받았습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는 어땠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 - 경쟁률 / 신청사 / 매수 물량 및 단가 / 상장일 / 장외 거래가 / 빅히트 공모가

 

박자까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주관사 네 곳 평균 606 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 58조가 걷히면서 다시 한번 공모주 청약의 역사를 새로 썼어. 우리도 마지막까지 눈치 게임을 한 덕에 가장 경쟁률이 낮은 NH에 청약을 넣었는데, 공모가가 높아서 많은 물량을 배정받진 못했지.

 

장차장 빅히트 공모가는 135,000원이었어. 언론에서 하도 난리라 증거금이 더 모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는 경쟁률이 낮았던 것 같아. 아무튼 증거금 1억 6천 8백만 원을 넣어서 총 네 주를 배정받았으니 빅히트 공모주 청약 실질 투자금은 54만 원이야. 시장 분위기나 여론을 보니까 상장 첫날 따상은 확실히 간다고 예측하더라. SK바이오팜은 따상상상,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을 갔으니 빅히트가 따상을 못 갈 리 없대.

 

박자까 글쎄. 빅히트 장외 거래가도 최대 39만 5천 원에 거래되는 걸 봐선 첫날에 시초가 200%는 찍겠지. 그런데 상한가까지 찍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빅히트는 연예기획사라 성장성에서 한계가 명확하고 BTS에 매출 의존도가 너무 높아. 행여나 BTS가 입대라도 하는 날엔 빅히트의 성장은 누가 이끌겠어? 또 빅히트 공모가가 너무 과대평가됐다는 의견도 많았어. 

 

장차장 결과는 뚜껑을 까 보면 알 수 있겠지. 빅히트 상장일은 10월 15일이야. 매도 전략을 어떻게 짤지 한번 논의해 보자.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 - 매도 및 수익률

 

박자까 상장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긍정적이었는데 장 초반에 상한가를 찍고 바로 하락으로 돌아섰어. 역시 시장은 아주 냉혹하네. 우린 장초반에 바로 던져서 따상가인 351,000원에 네 주를 모두 팔았어.

 

장차장 딱 2분 상한가 찍고 내려왔다더라. 특히 상장 이튿날엔 주가가 전날 대비 22% 폭락했는데 기타 법인, 기관, 외국인에서 매도 폭탄을 던졌고 그 물량을 고스란히 개인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현재 분위기로 봐선 공모가까지 내려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 매수는 신중해야 할 때야. 우스게 소리로 앞으로의 매도 물량은 아미밖에 받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니까. 

 

박자까 공모주 투자자들이 이전 대형 공모주 학습을 통해 매도 타이밍을 파악한 것도 한몫한 것 같아. 공모주는 불꽃놀이라는 걸 배웠달까? 여하튼 빅히트 공모주 청약 최종 수익은 860,490원이고 수익률은 약 160%이야. 빅히트 공모주 청약도 성공적이었어.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

고평가 된 빅히트 공모가, 매출 파이프라인의 한계, 시장 분위기를 읽고 매도 타이밍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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